• [여의도삼겹살맛집]레트로 느낌의 소스삼겹살 서글렁탕 처음 방문

    2022. 4. 6.

    by. Kakao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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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전 대학 동기 두명과 

    평일에 저녁을 먹으려고 어디서 만날까 하다가

    여의도에 오랫만에 가게 되었다. 

    동생 한명이 퇴근하면서 고깃집 주소 하나를 보내줬고, 

    들어가서 먹고 있으라고 했다. 

     

    위치는 샛강역 3번출구에서 쭈욱~

    한강쪽으로 올라가다보면

    퉁이 오래된 건물에 있다.

     

    가게 입구로 들어갔는데 

    의자에 사람들이 많이 없고 

    뒤쪽으로 연결된 다른 공간으로 들어가면

    거기에 옹기종기 사람들이 고기를 먹고 있었다. 

    (조금 특이했다)

    서글렁탕 간판

    설렁탕 있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나보다 ㅎㅎ

    설렁탕 없습니다 라고 간판에 써 있다. 

    서글렁탕! 

    ㅎㅎ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다. 

     

    안쪽에 적당한 곳에 먼저도착한 우리가 자리를 잡았고, 

    기본으로 삼겹살 3인분을 주문했다. 

    숯불구이 맛있겠다

    예전 추억의 냉동삼겹 느낌이다. 

    먼저 고기를 구워놓기로 했다. 

    여의도 맛집이라고 하면 보통 IFC몰 뒤쪽에 먹자골목 쪽으로 생각했었는데

    여기는 약간 떨어져 있는 곳인데

    포스만 봐도 여긴 최소 40-50년 이상 된 맛집이다. ㅎㅎ

    고기 한점을 올린다

    아차 여기는 고기를 불판에 올리기 전에 소스를 찍어서 구워야 한다. 

    소스 삼겹살맛집이라고 하는데

    소스는 무슨 소스인지는 모르겠지만

    뚝배기에 나오는 소스에 고기를 담궜다가 꺼내서 구워야 한다고 한다.

    열심히 구워보라우~

    특제소스인가 (설탕, 고춧가루, 다진양파, 다진파, 간장, 계피가루)

    맛있어보이는데

    소스에 찍어서 구워 먹으면 돼지 특유의 비릿한 맛을 잡아준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더 부드럽고 맛있는 느낌이 든다.

    반찬은 특별한 건 없고 파절이와 쌈 정도 나온다. 

    매우 심플하지만 사실 고기 먹을때 고기랑 밥 그리고 양념장과 쌈만 있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신선한 야채

    고기가 익어가기 시작한다. 

    추가혀~~ 

    더 먹어~~ 

     

    삼겹살이 11000원밖에 안한다

    삼겹살이 11000원이다!! 

    진짜 가격 왜 이렇게 착해?

    역시

    역시 Since 1979 .. 그럼 몇년이 된거지?

    43년

    역시 들어갈때부터 느껴졌던 맛집 포스였는데

    와 여의도에서 40년 넘게 고깃집을 운영할 정도면 

    맛이 없다가도 맛있어질 수 밖에 없지 않나... ㅎㅎ

    여의도 맛집 인정

    아주 맛있게 삽겹살을 클리어 했다. 

    셋이서 8인분정도 클리어한거 같다.. ㅎㅎ

    서글렁탕의 뜻이 참 궁금하구만.

    여의도 냉삼 맛집

    여의도에 오랫만에 와서 

    냉삼을 먹었는데 하필 40년이 넘은 맛집이었고, 

    아주 맛있게 

    그리고 레트로한 감성을 느낄 수 있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서글렁탕 

     

    다시 올 수밖에 없는 여의도 냉삼 맛집으로 인정한다. 

    조만간에 동이랑 같이 한번 더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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