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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시 온 강릉 여행!!
여행 첫날이니
오늘은 당연히 회지!
라고 하고 횟집이 많이 몰려있는 곳으로 가기로 했다.
위치로 보면
세인트존스호텔 - 시마크호텔 (중앙) - 스카이베이호텔
해수욕장을 따라서 이렇게 볼 수 있다.
각 호텔별로 걸어서는 도보 5-10분 이내 거리기 때문에
우리는 세인트 존스에서 해수욕장을 따라서 천천히 걸어갔다.
(다시 돌아가려면.. 택시를 타야하나.. 생각하면서.. )
But, 좌절 금지!
날씨가 선선하고 이제는 여름이 거의 끝났기 때문에
천천히 걸어갈만 하다 싶었다.
그렇게 우리는 걸어서 경포대저녁횟집
이라는 곳에 들어갔다.
(동이가 어디서 맛집이라고 찾아왔다고.. )
바로 왼쪽에 있는 횟집에 먼저 들어갔다가
메뉴 구성이 우리가 원하는 거랑 조금 달라서
나왔다. (예전 같았으면 눈치보여서 못나왔을듯)
여기는 아직도 호객행위가 꽤 심하고
그런 분위기가 오히려 좋아
여행지에 온 것 같이 느껴지게 만들었다.
(다음에 다시 올께요~ 했지만,
아무도 인사를 받아주지 않았다..)
anyway~
우리가 들어간 식당의 위치는
경포대 저녁횟집
주소 : 강원 강릉시 창해로 451
영업시간 : 12:00~ 24:00
금토일은 새벽 02:00 까지
전화번호 : 033-655-9258 (예약시)
새로 오픈했다고 함.
가장 일반적으로 많이 먹는 저녁스페셜을 주문했다.
스끼다시가 잘 나온다고 했다.먼저 죽이 나와주고~~
오와~~
새우구이와 떡갈비
콘치즈 순두부찌개가 먼저 나왔다.
여기가 20가지 스끼다시가 나온다는 그 집이구만
로제 파스타도 등장
아니?
횟집에 파스타라니!
너무 잘 어울리고
생각보다 넘 맛있었다.
각종 해산물 (타코와사비, 멍게, 소라, 전복, 문어, 해초 등)이
나왔는데
너무 만족스러웠다.
횟집에서 회만 먹다가
오랜만에 이런 해산물들과 같이 먹을 수 있어서
메뉴 구성이 참 마음에 들었다.
생선구이와 모듬튀김, 두부부침,
그리고 물회국수인가 그것도 나왔다.
술잔에 담긴 달
님의 눈동자에 담긴 달
아주 달달 하구만..
메인 메뉴인 모듬회의 등장~
대박
참치 광어 참돔 우럭 등이 나왔다.
개인적으로 참치가 맛있었고
아주 회가 부드럽고 맛있었다.
기분 탓인지 모르겠지만
회가 전반적으로 신선하고 맛있었다.
쫀득스러운 식감이 아주 좋았다.
그렇게 맛있게 회를 다 먹고
이제 슬슬 가야지 라고 생각했던 찰나에
동이가 매운탕 달라고 할까?
이러는게 아닌가..
아..
매운탕까지 있구나!!
이 패키지 이 메뉴구성 모야~~~
수제비 반죽도 주셔서
끓는 매운탕에 투척했다!
그렇게 공기밥까지 추가해서 먹고
배를 통통 튕기면서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치고 나왔다.
술이 살짝 오른 여행 첫날의 강릉
너무 이뻤다.
이런 곳으로 2-3시간이면 올 수 있는 것에
참 감사한 하루였다.
멀리서 들리는 노랫소리
송은이~~
님이 오셨다고 해서 얼른 달려가 봤다.
아하!
송은아 님이었다~
근데 너무 분위기가 좋았다.
노래는 끝나서 아쉬웠지만.. ㅠㅠ
돌아오는 호텔 근처에
뭔가 힙한 술집이 있어서
2차를 갈까 했지만
영업시간이 종료되었다.. ㅠㅠ
너무 아쉽다.
다음에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
일반적 음식점 <용궁사우나>
2박 3일의 강릉여행에서의
첫날 저녁은 그렇게
끝~~~ 난게 아니라
우리의 2차는 호텔 맨 윗층
루프탑 맥주집에서 다시 시작되었다.. ㅎㅎ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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