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캠핑장]극동계 캠핑으로 다시 찾은 포시즌스캠핑장 (feat.명당자리)

    2022. 2. 7.

    by. Kakao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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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12월 크리스마스 캠핑으로 시즌 아웃을 했고, 

    이번에 2022년 시즌온 캠핑으로 포천 캠핑장을 가게 되었다. 

    포천 캠핑장은 벌써 여러번 왔었고, 

    지난번에는 포시즌스캠핑장에서 VIP2자리를 갔다왔었는데 (가을)

    이번에는 

    플레이스 LOVE 라는 사이트를 이용하게 되었다. 

    이번에는 조금 심플하게 오기 위해서 

    과감하게 루프백은 달지 않고, 몇가지 용품들만 선택해서 

    오게 되었고, 테트리스 최강자출신답게

    미친 테트리스로 한방에 짐을 잘 넣고 오게 되었다. 

    포천 캠핑장 이용후기

    포천캠핑장으로 포시즌스캠핑장을 온것은 두번째다. 

    왼쪽편으로는 계곡처럼 물이 흐르고 오른쪽 라인을 따라서 

    양 옆으로 사이트들이 있는 모양이다. 

     

    입구에서 체크인을 하고 (역시 사장님이 친절)

    일반쓰레기봉투와 분리수거쓰레기 봉투를 받아서 우리 사이트에 도착.

    와우!! 

    파쇄석사이트인데 사이즈가 넓고 좋았다.

    햇빛이 잘 든다!! 오호 제법이군.. 

    바로 앞에 주차를 할 수 있는 게 좋았고, 

    사이트가 단독사이트라서 옆에 캠퍼들이 없었다. 

     

    새로 바꾼 텐트 덕분에 40분만에 피칭과 셋팅 완료. 

    난로와 기름과 동이

    왼쪽편에 물이 얼어있는데, 눈도있고, 운치가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디오리지날 캐빈하우스

    내부 정리를 어느정도 끝내고, 나의 임무는 불을 지피는 것이었다. 

    불멍을 할까 말까 고민하고 있었고,

    캠핑장에 와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바람이 불지 않으면 매점가서 장작을 사오자! 

    고 했는데, 바람이 진짜 1도 안불어서

    매점에서 장작을 사왔다.  (토치도 빌려주심)

    불을 지펴라~

    포천캠핑장은 집에서 한시간 20분 내로 올 수 있기 때문에

    거리에 대한 스트레스가 적다. 

    집에서 주말에 강남까지 가면 한시간 조금 더 걸리기 때문에

    한시간 즈음의 거리면 드라이브하기 딱 좋다고

    느낄 정도의 거리라서 포천캠핑장이 좋다. 

    양평은 갈때나 올때나 2-3시간 정도 잡아야 하기 때문에... ㅠㅠ

    고양시캠퍼인 우리한테는 조금 안좋다. 

    대가쭈꾸미 협찬

    오기전에 잠깐 들러서

    일산 대가쭈꾸미에서 쭈삼 3인분을 포장으로 사왔다. (1인분 15000원 TMI)

    콩나물은 서비스로 주심!!(여기 너무 맛있음)

    원래 오뎅탕 재료들은 미리 준비를 했었고, 

    점심겸 저녁에 먹을 요리는 

    포천에서 포장을 하든 가다가 사가는 계획이었는데, 

    대가 쭈꾸미를 생각해낸 내가 너무 자랑스러웠다.

    (2번정도 가본 곳인데, 쭈꾸미 맛있음)

    블랙몬스터 그리들과 캠프원 스토브

    그리들을 사기 정말 잘한것 같다. 

    우리의 캠핑이 더 풍요로워진 느낌?

    (감성이 다르긴 다르더군..)

    쭈꾸미가 먹어달라고 소리친다

    좁은 공간을 이겨내기 위해 

    폴딩박스를 식탁으로 썼다.

    (확실히 예전에 쓰던 콜맨와이드스크린투룸하우스보다 전실 사이즈가 작다)

    좁지만 아늑한 나의 오두막
    느린마을 막걸리 강추

    느린마을 막걸리

    지금까지 먹어본 막걸리중에 탑오브 탑이었다. 

    정말 맛있고, 깔끔했다.

    두병 사올껄 하는 아쉬움... ㅠㅠ

    (CU엔 없는 것 같은데 GS에서 구입)

    누나가 만들어준 쌈무

    누나가 직접 만들어준 쌈무와 쭈꾸미 그리고 깻잎의 콜라보레이션

    토요토미 옴니230 

    이 놈도 잘 산 것 중에 하나. 

    토요토미 옴미 230을 직구했었는데, 아주 만족스럽다. 따뜻.

    이곳이 천국이지

    밖에 불을 지펴놓고, 텐트안에서 쭈꾸미와 막걸리 한잔을 즐겼다. 

    불멍타임

    포천캠핑장에 와서 불멍이 빠질 수 없었다. 

    바람이 불지 않아서 난로를 옆에 놓고 불을 쬐니 

    춥지 않았다. (영하 10도정도의 날씨였군)

    우리의 밤은 또 이렇게 저물어간다

    캠핑을 할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너무 좋다. 

    힐링이 된다. 

    그냥 집에 누워 있어도 같은 시간이지만

    뭔가 흙바닥에 누워서 잠이 들고

    새가 지저귀는 소리에 잠에서 깨는 

    인위적이지 않고 그냥 자연으로 돌아온 듯한 느낌이

    내가 캠핑을 계속 하게 되는 이유인 것 같다.

    (역시 난 자연인..?)

    불멍소리 ASMR 갑니다~

    텐트가 너무 만족스럽다

    2차는 오뎅바 타임! 

    오뎅이 4-5인용이라고 했었나?

    둘이 먹었는데 아주 괜찮았다. 

    오뎅이 아주 맛있었다

    몸을 뜨끈하게 하고 난로를 쬔다.

    텐트 내부

    뭐 별거 없는 텐트 속이다. ㅎ 

    잠들기 전에 난로에 기름을 채우고 ~

    (12시에 채웠는데 11시까지 켜져있었음)

     

    아놔 등유 많이 사와서 더 소진시켜야 되는데..

    신난 동이
    다음날 아침의 동이

    짐을 챙기고, 마지막으로 텐트를 접기 전

    난로 앞에서 커피 한잔을 즐겼다. 

    바로 이 맛 아입니꺼~~?

    왼쪽은 데크(미니캠퍼)

    오른쪽은 장박느낌이다. 

    장박이 꽤나 많아서 중간에 도착하거나

    하는 캠퍼들은 한 두 팀밖에 못봤다. 

    LOVE사이트 위쪽으로는 현재 예약을 받지 않고 있다고 한다.

    (3월 15일 부터 예약을 받는다고 함)

     

    포시즌스에 두번째 와서 보니 

    가장 명당자리는

    바로!!

    SPACE-LOVE다. 

     

    러브 사이트의 장점은 

     

    해가 잘 든다.

    주차가 편하다

    사이트가 넓다

    옆에 사이트와 거리가 많이 떨어져있어서 프라이빗하다 

     

     

    단점은 

    개수대와 화장실이 조금 멀다. 70-80m정도? 

    단독사이트라 약간 외롭다? (옆에 캠퍼들이 안보여서 ㅎㅎ) 

     

    우리는 체크아웃하고 나오면서

    여기 명당자리인 러브 site를 다시 예약하려 했으나 

    이미 풀로 예약이 다 차있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그 다음 명당자리인 VIP2를 예약했다!

    (이렇게 단골 캠핑장이 되어 가는 거지 ㅎㅎ)

    포천캠핑장 명당자리
    포천 포시즌스캠핑장 이용후기

    포천 포시즌스 캠핑장은 

    사장님이 친절하시고, 캠퍼들 터치가 없으셔서 좋다. 

    그렇다고 관리가 안된다는 건 전혀 아니고~~ 

     

    (간혹 캠지기님이나 사장님이 텐트에 와서 말을 꽤 오래 하고 가시는 곳들이 종종 있다) 

     

    여기는 앞으로 내가 자주 올 캠핑장이다!! ㅎㅎ 또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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