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서울숲역 근처 분위기 좋은 커피가 맛있는 카페 5to7

4시즈음이었나 

6시에 예약한 식당에 가기까지 약간 애매하게 

시간이 남았고, 

근처에 괜찮은 카페 있으면 

커피 한잔 하고 가면 되겠다

해서 둘러보고 있었는데

5to7 이라는 카페가 보였다. 

서울숲역과 가까운 곳에 있었다. 

뭔가 클래식하면서 

원래 있는 주택을 리모델링 한듯한 느낌의 카페였다. 

들어가서 약간의 계단을 올라가니

1층이 나왔고, 

커피는 따뜻한 아메리카노 2잔을 주문했다. 

(원두는 각각 다르게~)

2층으로 자리를 잡았던 우리는 

진동벨이 울려서 내려가서 커피를 가져왔다. 

잔이 아주 엔틱하면서 고급스러웠다. 

한 가지 아쉬운 점 (?)이라면 올라가는 계단이

높은 편이라 쟁반을 들고 올라가기가

쉽지 않았다. 

남자인 내가 이정도였는데 여자손님이 쟁반을 들고 올라가는건 

상당히 난이도가 있는 편일듯... ㅎㅎ

일일이 직원분들이 서빙해주는건 힘들겠지만

아마 꽤 잔이 깨지는 경우가 발생할 듯

싶은 불안감이 들었다. 

(2층에 트레이를 놓는 곳이라도 있으면 좋겠다) 

쟁반을 가지고 반납하러 내려올때도 사실 불안했다. 

가을이 끝나가는구나

가을이 끝나가는 구나~

2층 창가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다. 

서울숲 카페 5to7

 

3층도 있는듯

3층으로는 올라가보지 않았는데 

2층에는 테라스쪽에 테이블도 있었다. 

날씨가 조금 따뜻했으면 테라스 자리도 좋았을 듯~ 

전체적으로 테이블간 간격이 조금씩 떨어져 있어서

괜찮았다. 

화장실은 남녀 공용이라 

꼭 노크를 하고 이용하면 좋을 듯! 

여기저기 엔틱한 인테리어 소품들로 가득차 있다. 

올드하면서 잘 어울린다. 

 

중요한건 커피 맛인데, 

커피가 맛있었다. 

 

커피원두에 그래도 진심인 카페를 발견 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