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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포스팅할 내용은 바로!!
올해 수많은 그란폰도 (사이클대회)들이
취소 되고 있는 가운데
언택트 그란폰도로 개최가 되어버린
양평 그란폰도에 대한 내용이다.
양평 그란포도의 관계자는 아니지만
간단히 대회 소개를 해드리자면
언택트 그란폰도란?
대회처럼 하루에 다같이 모여서 코스를 도는 것이 아니라
신청을 한 선수들은 알아서 언택트인증기간 내에
코스를 완주하고 완주에 대한 내용을
인증하면 되고, 주최측에서 완주인증을
해주는 대회라고 보면된다.
즉, 관리하거나 통제해주거나,
보급소를 운영하거나 하진 않고
각자 개인이 알아서 코스를 돌고
인증하는 방식이다! (코로나 때문에 너무행)
그래도 요즘 같은 시국에 대회를 할 수 있다는게
너무 기대되고 설레여서
바로 신청을 했다.
(지금도 접수기간이기 때문에 관심있는 라이더라면 꼭
하세요!! 코스 진짜 대박입니다!!)
대회 참가비는 2만원인데
기념품은 2만원이 넘는 것 같다.
나는 사실 올해 그란폰도에서
완주메달 3개를 받는 것이 목표였다.
하지만 미리 신청했었던 그란폰도인
홍천그란폰도, 섬진강희망랠리가
줄줄이 취소가 되면서
아쉬움이 가득했었는데
이번 양평이!! 완주 메달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
(사실 올해는 메디오 메달이 목표~)
그렇게 해서 신청하게된 양평 그란폰도!
획득고도가 그란폰도가 1700인가여서
그란폰도로 처음에 신청했다가
같이 가는 지인들이 메디오로 신청을 해서
접수하고 입금 후에 전화해서
다시 메디오로 코스 변경을 했다.
(지금 생각하면 변경하길 잘했다~)
그란폰도와 메디오폰도는 약 34km정도
거리가 차이가 나고
획득고도는 600m정도 차이를 보인다.그란폰도도 다른 그란폰도에 비하면 빡센건 아닌것 같다.
양평 그란폰도 GPX 맵 다운로드
(양평그란폰도 홈페이지 제공)
728x90양평 메디오폰도 GPX 맵 다운로드
(양평그란폰도 홈페이지 제공)
10월 24일 일요일 9시에 양평종합운동장에서
집결을 하기로 하고
아침에 고양시에서 7시20분쯤 출발을 했다.
양평에 거의 도착했을 무렵에
엄청난 안개가 끼어있었다.. ㄷㄷㄷ
오늘 자..자전거 탈..탈 수 있을까..
양평은 자전거 레저 특구였다.
하긴.. 워낙 양평으로 자전거를 많이 타고오니까
그럴수도..
그렇게 양평 종합운동장 1 주차장에 모였다.
처음에 양평체육관으로 잘 못 갔는데 주의해야 된다~
양평체육관과 양평종합운동장이 꽤 거리가 멀다
(약 7-8키로 떨어져있었던것 같다)
네비를 잘 확인하고 가셔야된다.
우리는 총 6명이서 출발할 예정이어서
일행을 조금 기다리다가
여유있게 출발을 했다.
빕숏을 입고 갔는데
오전에 기온이 낮아서 그런지 이제 빕숏은 못입겠다...
사전답사 영상에서 다들 빕숏입고 있길래
그렇게 입고 왔더니 너무 추웠다.
추천 의상 :
하의
빕숏 + 레그워머
롱 빕
기모 빕
상의
긴팔져지 + 바람막이
반팔져지 + 바람막이
+ 장갑, 후미등 필수(공도가 있다)
오전에 출발할 계획이라면
꼭 따뜻하게 입고 가길 추천한다.
양평 메디오 코스를 돌아보니
딱 2군데 세븐일레븐을 볼 수 있었다.
첫번째는 출발하고 약 10키로 가기전 인것 같은데
나중에 보급할 곳이 없어서 너무 힘들었다.
(여기서 무조건 뭐라도 드시고 가시길)
일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차가 생각보다 없어서
너무 달리기 좋았고, 코스가 정말
자연을 즐기면서 라이딩 하기 너무 좋았다.
한강이나 시티라이딩과는 완전 달라서 nice!
무거운 몸을 이끌고도 업힐을 성공! 멋있다~~
삼삼오오 여러명이서 모여서 라이딩하시는 분들이 꽤 있으셔서
대회까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너무 썰렁한 느낌은 아니었다.
중간중간에 화이팅을 외쳐주시는 라이더분들도 계셔서 힘이났다.
약 55키로 정도 갔을 무렵에 석불역에 도착해서
다같이 사진도 찍고 조금 쉬어갔다.
여기서도 쉬어갔다..
마지막에 13도 경사의 업힐이 정말 빡세긴했다.
하지만 노끌바로 어그적어그적 어떻게든 올라왔다.
그렇게 82키로 정도의 메디오 코스를 완주를 성공했다!
총 주행시간은 4시간 20분 정도
같이 간 일행중에 철인 3종 하는 중2 학생이 있었는데
정말 말 그대로 씹어먹으면서 가더라.. (미래가 창창한데?)
우리는 찬찬히 완주에 목표를 두고 간거라..ㅎㅎ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아주 재밌는 라이딩을 무사히 마쳤다!
그리고 얻게 되는 보상!!!
띠로리~
닭 누룽지 백숙이다. (5만원)
양평 예사랑이라고
여기 진짜 맛집이더라.
닭도리탕
닭누룽지백숙
전문이다.
양평 종합운동장에서
약 10키로 정도 거리가 있어서
차로 20분정도 가야됐다.
그렇게 충분한 보상을 서로에게 준 후에
집으로 무사히 복귀했다.
일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양평에서 팔당역까지
빠져나오는데만 거의 2시간 가까이 걸릴 정도로
길이 너무 막혔다.
집까지 약 3시간 정도... 고양시 덕양구..
그란폰도 코스 가시는 분들은
추후 일정이 있으시다면
꼭 교통 상황을 미리 체크하셔서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
양평 언택트 그란폰도 참가해서
이렇게 메달하나를 추가하게 되어
너무 뿌듯하고 좋았다.
다다음주는 제주도 종주를 가는데
기대된다.
무사히 잘 다녀와서 다시 포스팅을 해야겠다.
(끝)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데
모두 안라, 즐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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